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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가영의 빈자리를 대신해 민자영 리포터가 새로 합류했다. 테이는 “시작이 조금 그래서 죄송할 따름”이라며 “더 기운차게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에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가영을 비롯해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 등 기상캐스터들은 오요안나와 관련된 의혹에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고 오요안나 유족 측은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가영은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SBS 관계자는 김가영의 하차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