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5일 방송계에 따르면 줄리안 퀸타르트는 오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결혼식은 일반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며, 사회는 코미디언 김숙, 독일인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이 맡는다.
 | | 줄리안 퀸타르트(사진=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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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의 소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줄리안이 한국인 비연예인 연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반 넘게 교제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줄리안은 앞서 지난 1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에서 깜짝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방송을 통해 서울 용산구 소재 예비 신혼집을 최초 공개하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줄리안은 예비 신부에 대해 “취향이 비슷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점이 닮았다. 가족에게도 너무 잘한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줄리안은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우리동네 예체능’, ‘진짜 사나이’,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뽐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정상회담’으로 인연을 맺은 타일러 라쉬와 함께 웨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외국인 방송인들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