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랑코 끝내기’ 시애틀, 연장 15회 혈투 끝 승리…24년만에 ALC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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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5차전서 디트로이트에 3-2로 승리
  • 등록 2025-10-11 오후 3:13:20

    수정 2025-10-11 오후 3:13:20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연장 15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누르고 2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기뻐하는 시애틀 선수단.(사진=AFPBBNews)
시애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ALCS 무대를 밟는다.

조지 커비와 태릭 스쿠벌이 선발 대결을 벌인 가운데 시애틀이 선취점을 뽑았다. 시애틀은 2회말 1사 후 조지 네일러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과감하게 3루를 훔친 네일러는 미치 가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디트로이트는 6회초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스가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시애틀은 선발 조지 커비를 내리고 좌완 불펜 게이브 스파이어를 긴급 투입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케리 카펜터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통렬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시애틀은 7회초 디트로이트 선발 스쿠벌이 내려가고 불펜 투수들이 올라오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호르헤 폴랑코가 볼넷, 2사 후에는 네일러가 우전 안타를 때려 1, 2루를 만들었고 대타 레오 리바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기록했다.

정규 이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에 접어들었으나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쳐 기나긴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는 15회에 희비가 갈렸다. 시애트른 15회말 선두타자 J.P 크로퍼드가 시애틀 8번째 투수 토미 케인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란디 아로사레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시애틀이 칼 롤리의 중견수 뜬공과 상대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를 만들자 디트로이트는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작전을 펼쳤다. 시애틀은 1사 만루 기회에서 4번 타자 호르헤 폴랑코가 내야를 총알같이 지나 우익수 쪽으로 빠지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날려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애틀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ALCS 1차전은 오는 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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