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리사도 75억 현금 박치기…서울 명당 ‘부촌’은[누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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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성북동 단독주택 단지
글로벌 스타, 성북동에 둥지 틀어
배산임수 갖춘 명당 입지로 ‘찐부자’ 많아
신축 단독주택 3.3㎡당 5000만원 수준 거래
  • 등록 2025-10-04 오전 8:00:00

    수정 2025-10-04 오후 12:04:5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서울에는 오랜 세월 동안 ‘찐부자 동네’로 불리는 전통 부촌이 있습니다. 정·재계 인사와 문화예술계 거물들이 대거 거주하는 성북동입니다. 오래 전부터 앞에는 남산, 뒤에는 북한산이 자리 잡은 ‘배산임수’ 입지를 갖춰 명당으로 꼽혀온 곳인데요. 게다가 서울 중심지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에 대사관저 역시 대거 위치한 곳입니다.

널찍한 단독주택과 높은 담장이 즐비한 이곳에 전 세계를 정복한 글로벌 스타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블랙핑크 리사입니다.
블랙핑크 리사와 성북동 자택 전경. (사진=LLOUD 유튜브 채널 캡쳐, 이데일리 DB)
성북동 자택 전경. (사진=이데일리 DB)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리사(본명 마노반 라리사)는 지난 2023년 1월 30일 자신 명의로 성북구 성북동 대사관로 소재 단독주택을 매입했습니다. 당시 75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사진=LLOUD 유튜브 채널 캡쳐)
리사가 매입한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689.22㎡(약 208.48평), 대지면적 655㎡(198.13평)에 달하는 고급 단독주택입니다. 2014년 장선윤 롯데뉴욕팰리스 전무와 남편 양성욱 아우디코리아 상무 부부가 당시 20억 5100만원에 공매로 매입한 뒤, 2016년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축한 건물입니다.

리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들여 리모델링했다”며 집 내부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신곡 안무 챌린지를 통해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성북동은 아주 오랜 서울의 ‘부촌’입니다. 배산임수 입지를 갖춰 예로부터 명당으로 꼽히며 선비들이 수양하는 공간이던 데서, 1960년대 이후에는 청와대 등과 가까운 입지로 정·재계 고위 인사가 속속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죠.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전경. (사진=이데일리DB)
현재 성북동 일대에는 현대가, 교보가, 효성가 등 재계 일가가 대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수십 개의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어 치안과 사생활 보호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습니다. 배우와 가수 등 연예계 유명인도 다수 거주해 한 집 건너 한 집이 유명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성북동 단독주택은 토지 150평에서 250평 규모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개보수가 필요한 구축이라면 평당 2500만원, 신축 단독주택은 평당 5000만원 수준에 거래 중이라고 하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연면적 759.64㎡(약 230평), 대지면적 1098㎡에 달하는 성북구 단독주택이 119억 6894만원에 거래되는 등, 여전히 ‘찐부자’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리사의 성북동 입성으로 이 단독주택은 글로벌 스타의 거주지라는 상징성을 더하게 됐습니다. 전통적인 부촌에 세계적인 한류 스타가 합류하면서 성북동의 위상도 다시 한 번 주목받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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