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회장 "공연예술계, 더 우렁차게 응원할 것"[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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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화대상' 환영사
"무대는 우리 인생과 오롯이 닮아"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 솟아올라"
  • 등록 2025-12-03 오전 5:02:00

    수정 2025-12-03 오전 5:52:5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우리 공연예술을 더 우렁차게 응원하겠습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환영사를 통해 공연예술계를 향해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공연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장르의 벽을 허문 문화상’이라는 취지로 공연예술계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으로 성장해왔다.

곽 회장은 “누구나 마음속에 각자의 무대 한 귀퉁이를 품고 살아간다”며 “화려한 장치나 떠들썩한 음악을 바라지 않아도, 가느다란 빛 한 줄에 기대어 조용히 독백을 읊조릴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한 무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에는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조차 돌아볼 틈이 없다”며 “약속했던 조명이 켜지는 순간이 오면 우리는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때를 비로소 맞이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되돌릴 수도 붙잡을 수도 없는 단 한 번의 기회인 무대는 우리 인생과 오롯이 닮아있다”며 “한 순간 한 순간을 살아 긴 삶을 이루듯, 한 장면을 정성껏 다듬어 공연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곳곳에서 자신의 무대를 지키는 모든 구성원의 심장박동이 천둥처럼 울릴 때 비로소 거대한 막이 오른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올 한해도 치열했던 무대가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통해 결실을 맺는다”면서 “열정은 여전히 뜨겁지만, 매년 무대의 결은 달랐다. 열 두 번째 시상을 준비하며 다시 한 번 새로운 각오가 솟아오른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용하지만 더욱 단단하게 스며들고자 했다”며 “무대는 인생처럼 늘 외롭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만 있다면 결코 혼자만의 여정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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