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스타’ 박현경, 2024년 KLPGA 투어 최고 시청률 1·2위

  • 등록 2025-01-23 오전 11:56:16

    수정 2025-01-23 오전 11:56:16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현경이 지난해 최고 시청률 1, 2위를 석권하며 ‘시청률의 여왕’임을 입증했다.

KLPGA 투어 최고 시청률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박현경.(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단독 생중계한 2024시즌 KLPGA 투어는 평균 시청률 0.419%(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23시즌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평균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대회는 박현경이 연장전 끝에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째를 차지했던 맥콜·모나 용평 오픈이다. 또 박현경이 시즌 2승째를 거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0.670%로 2위에 올라, 박현경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견인한 걸로 나타났다.

박민지가 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진기록을 작성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0.609%로 3위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에서는 배소현이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한 더헤븐 마스터즈가 0.66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라운드별 최고 시청률 기록을 살펴보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의 최종 라운드가 1.134%로 2024시즌 최고 라운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의 최종 라운드가 1.099%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 라운드 시청률을 기록한 대회답게 시즌 최고의 순간도 이 두 대회에서 나왔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는 박현경과 윤이나가 우승 경쟁을 벌인 4차 연장전에 돌입한 오후 5시 22분이 2.712%로 순간 시청률 최고 수치를 기록, ‘최고의 1분’에 올랐다.

또 박현경이 최예림과 치열한 연장전을 벌이던 맥콜·모나 용평 오픈 최종 라운드가 펼쳐진 오후 4시에도 2.04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 순간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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