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사상 최고 실적 기록 지속 전망…목표가↑-KB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 5000원으로 ‘상향’
  • 등록 2024-07-22 오전 7:34:52

    수정 2024-07-22 오전 7:36:2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B증권은 22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에도 주요 방산 종목 중에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4만 75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15.8%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 1550원이다.

(표=KB증권)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방산주들의 P/B는 ROE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현대로템은 높은 ROE 수준에도 P/B는 주요 방산주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철도 부문의 부진, 소극적 IR, 폴란드 1차 이후 후속 수주 지연 등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철도 부문 2021년 58.3%에 이르렀던 매출 비중은 내년에 30% 이하로 낮아지고, 적자 프로젝트들도 대부분 해소됐고 후속 수주도 다가오고 있어 지금이 매수 적기”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한 1024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5.6% 늘어난 1조 42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분기 매출액이 1조원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웃도는 것도 모두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올 1분기 한국군 상환물량 생산 부하 증가로 잠시 주춤했던 K2전차 수출물량이 2분기에 정상화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추정했다. K2전차 납품 물량 증가(2024년 56대→2025년 96대)로 앞으로 분기별 실적은 꾸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K9 자주포와 K239 다연장 후속 계약 완료로 K2 전차의 폴란드 2차 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4월 말엔 사상 처음으로 차륜형 장갑차의 수출이 성사(페루·30대)됐으며, 한국군 4차 양산(150대·약 2조원)과 루마니아(최대 300~500대)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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