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데프콘이 ‘굿데이’에서 ‘나는 솔로’를 엿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굿데이’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호 PD, 지드래곤, 정형돈, 코드쿤스트, 데프콘이 참석했다.
데프콘은 ‘굿데이’에서 ‘나는 솔로’ 스타일의 진행을 한 것에 대해 “PD님이 이런 걸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88년생 친구들이 모이는데, ‘나는 솔로’ 스타일을 차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저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해봤다. ‘나는 솔로’와 결은 다르지만 이 어색한 친구들이 만나 우정도 쌓고 친해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애 가질 수 없는 얼굴을 가진 분들이라 시청자분들이 얼마나 좋으실까. 다들 성격도 좋으시다”고 설명했다.
코드쿤스트는 “몇시간 만에 이렇게 친해질 수 있나. 촬영이 끝나고도 집에 안가신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데프콘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장르일 것 같았고 다들 어색할 것 같아서 어떻게 깰 수 있을까 싶었는데 데프콘 님의 스타일이 필요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설렘의 기류가 있는 분들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코드쿤스트는 “있긴 있었다”라며 “보는 내가 설렘의 기류를 느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옥순이 있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 한 해를 빛낸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만큼 분야를 넘나드는 역대급 라인업이 함께할 예정. ‘무한도전’ 시절부터 환상의 케미를 자랑해 온 정형돈, 데프콘을 비롯해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조세호, 지드래곤의 찰떡 궁합 웃음요정 코드 쿤스트가 지드래곤을 지원 사격하는 기획단으로 합류했으며 황정민, 김고은부터 연예계 대표 ‘88라인’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광희, 이수혁이 합류했다. 지드래곤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진 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 홍진경, 기안84 그리고 안성재 셰프 등 역대급 라인업이 예고되며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월 16일 일요일 오후 9시 16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