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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인과 16박 17일로 베트남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지난달 4일 새벽 호찌민의 ‘핫플레이스’ 부이비엔 거리에서 의문의 폭행을 당했다.
사고 직후 강대불은 친한 유튜버 뭉순임당에게 전화를 걸어 “나 어딘지 모르겠어. 일어나니까 이가 다 부러졌어. 몰라, 뭔지 모르겠어. 기억이 안 나. 나 좀 살려줘”라고 말했다.
당시 강대불은 오른쪽 눈이 멍들어 부어 있었고, 앞니가 부러져 금이 간 모습이었다.
강대불은 한국 시각으로 8월 4일 오후 9시 25분쯤 비행기에서 내려 즉시 병원에 갔으나 의료파업으로 인한 ‘응급실 뺑뺑이’ 탓에 다섯 번째 병원에서야 진료받을 수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그는 대학병원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이 걸렸으며 이 과정에서 정신을 잃기도 했다.
병원에서는 강대불 외상의 상태가 ‘폭행에 의한 타박상’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넘어져서는 한 곳이 유독 크게 다칠 수 없다는 이유였다. 뇌출혈은 없으나 심각한 뇌진탕, 치아 골절, 안와골절이 의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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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불은 “해외에서 사고 나면 도움받기가 어렵다. 해외여행 가기 전에 사고에 대비할 방법을 마련해 두고 나가야 한다”며 “여행자 보험은 필수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내게 어디에 있는지 꼭 위치 공유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