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100% 확률 잡았다...PO 1차전서 현대건설에 완승

  • 등록 2025-03-25 오후 9:04:46

    수정 2025-03-25 오후 9:04: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관장이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먼저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잡았다.

정관장의 메가가 현대건설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정관장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먼저 이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정관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5 V리그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메가왓티 퍼위티(등록명 메가)와 부상에서 돌아온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쌍포’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9)으로 이겼다.

역대 V리그 여자부에서 열린 18차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은 100%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만큼 1차전을 이긴 정관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올랐다.

스코어는 3-0이지만 경기는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정관장은 1세트 중반까지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10-15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전을 시작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이다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정관장이 먼저 웃었다. 정관장은 24-24 동점에서 표승주와 부키리치의 스파이크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물고 물리는 접전 속에 23-23까지 나란히 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관장이 먼저 25점에 도달했다. 메가의 스파이크는 득점으로 연결된 반면 모마의 강타는 코트를 벗어났다.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난 정관장은 표승주, 메가의 공격과 박은진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세트 중반 16-12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정관장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정관장은 세트 후반 박혜민의 서브 에이스와 정호영의 블로킹까지 더해 현대건설의 추격의지를 꺾고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막판에는 메가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메가는 이날 24득점에 공격성공률 41.67%를 기록하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서브득점과 블로킹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5라운드 막판 왼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던 부키리치도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계속 코트를 지키면서 11점을 올렸다. 표승주(7점), 정호영(6점)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 세터 염혜선은 서브득점 3개 포함 4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정관장은 블로킹 득점 9대5, 서브 득점 6대2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범실도 13개로 현대건설(20개)보다 적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3점으로 고군분투했고, 정지윤이 11점, 고예림이 9점을 올렸지만 세트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한편, 두 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정관장의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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