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에 17안타' KIA, 키움 마운드 초토화...박찬호 부상은 아쉬움

  • 등록 2025-03-25 오후 10:04:55

    수정 2025-03-25 오후 10:04:5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KIA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IA타이거즈 나성범이 키움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KIA는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포 5방을 앞세워 키움히어로즈를 11-6으로 눌렀다.

NC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KIA는 이날 홈런 5방으로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주장 나성범이 1회말 투런에 이어 3회말 솔로까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원준은 2회말 솔로홈런, 최형우는 3회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88홈런을 기록한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4회말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KBO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KIA는 홈런 5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렸다.

KIA 새 외국인투수 애덤 올러는 이날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KBO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반면 키움 2년차 선발투수 김윤하는 5이닝 동안 9피안타(5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난타당하고 패전을 기록했다.

한편, KIA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 마음껏 기뻐할 수 없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기 때문이다.

박찬호는 0-3으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박찬호는 후속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투수 땅볼 때 간신히 3루까지 갔지만 결국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된 뒤 곧바로 광주 시내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결과 타박에 의한 염좌 진단이 나왔다. 일단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이지만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KIA는 지난 22일 열린 개막전에서 간판타자 김도영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여기에 내야 수비의 핵인 리드오프 박찬호까지 결장할 경우 전력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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