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7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1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는 6개월 연속 이어졌다. 다만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707조7730억원으로 지수 상승에 따라 전월 대비 34조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6.9%에 해당한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31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3조9770억원의 만기상환분을 고려하면 1조6600억원을 순회수한 셈이다. 이로써 채권 순회수도 2개월 연속 이어졌다.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66조31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국내 상장채권 잔액의 10.3%를 차지한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1조5120억원), 1~5년 미만(695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1년 미만(3조8670억원) 채권에서는 순회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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