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개월째 국내 주식 매도…1월 6870억원 순매도

2025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채권 1조6600억원 순회수…총 2조3470억원 이탈
  • 등록 2025-02-14 오전 6:00:00

    수정 2025-02-14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1월 국내 주식을 6870억원 순매도하고 채권을 1조6600억원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조 3470억원이 이탈한 셈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7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1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는 6개월 연속 이어졌다. 다만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707조7730억원으로 지수 상승에 따라 전월 대비 34조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6.9%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미주(2조6270억원)와 아시아(6370억원) 지역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반면 유럽(3조1470억원) 지역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6470억원)과 중국(8130억원)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영국(1조4750억원)과 노르웨이(9050억원)는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조317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3조9770억원의 만기상환분을 고려하면 1조6600억원을 순회수한 셈이다. 이로써 채권 순회수도 2개월 연속 이어졌다.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66조31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국내 상장채권 잔액의 10.3%를 차지한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1조901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진 반면 통안채(3조3480억원)에서는 순회수가 발생했다. 1월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40조8740억원(90.4%), 특수채 25조3060억원(9.5%)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1조5120억원), 1~5년 미만(695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1년 미만(3조8670억원) 채권에서는 순회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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