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기술주 '거품론' 솔솔…엔비디아·팔란티어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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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05 오전 3:55:53

    수정 2025-11-05 오전 3:55:5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비디아(NVDA)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가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주에 대한 거품론이 확산하고 있는데다 영화 ‘빅쇼트’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PLTR) 주가 하락에 베팅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오후 1시54분 현재 팔란티어는 전 거래일 대비 7.02%(14.54달러) 하락한 19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2.98%(6.18달러) 내린 200.70달러를, 아마존(AMZN)도 1.52%(3.86달러) 빠진 250.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AI주가 그동안 과도하게 올렸다는 거품론이 커지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3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연이어 고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 앤서니 새글림베네 아메리프라이즈(Ameriprise)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가 조정이 없다면 밸류에이션이 매우 과도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역시 연이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 주식시장이 10~20%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테드 픽 모건스탠리 CEO도 “증시가 지금까지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미국 내 정책 오류 가능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 자산운용은 올 3분기 엔비디아(NVDA)와 팔란티어(PLTR)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포지션을 취했다는 소식 역시 악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을 내는 풋옵션을 매수했다.

버리는 꾸준히 미국 일부 기술주에 대해 거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에 영화 ‘빅쇼트’ 속 자신의 캐릭터 이미지를 올리며 “때때로 우리는 거품을 본다”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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