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애플]시리 AI 업그레이드 연기 소식에 하락…시티 “단기 모멘텀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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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0 오전 5:00:26

    수정 2025-10-10 오전 5:00:2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 주가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음성비서 ‘시리(Siri)’ 업그레이드가 내년으로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제품 혁신 속도가 늦춰질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눌렀다.

9일(현지시간) 오후3시44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1.68% 내린 25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 가까이 급락하며 224달러선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올해 4월로 예정됐던 시리 AI 업그레이드 출시를 내년으로 미뤘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의 일정,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과 앱 제어 정밀도를 높이는 것으로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된 바 있다.

아티프 말릭 시티그룹 연구원은 “시리 업그레이드 지연이 단기 실적 모멘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275달러를 유지했다.

다만 단기 촉매감시 목록에서는 제외하고, 2025~2026년 아이폰 출하량 전망을 각각 2억3200만대와 2억44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AI 기능 탑재 지연이 아이폰 판매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다만 전문가들은 “AI 시장 진입이 늦어진 건 맞지만 애플의 장기 성장 스토리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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