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하는 '대한' 날씨…이번 주 길고 강한 한파

  • 등록 2026-01-19 오전 5:45:26

    수정 2026-01-19 오전 5:45:2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는데 20일부터는 일주일 가까이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강원지방부터 내린 눈과 비는 이날 오전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으로 확대된다.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낮 기온은 서울이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전국이 영하 3도에서 영상 10도로 어제보다 4도에서 11도 정도나 낮아지겠다. 찬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지난주까지 ‘남고북저’ 기압계에서 따뜻한 서풍이 불며 비교적 포근했지만 이날 밤부터는 대기 상층의 기압계가 북풍이 내려오는 ‘서고동저’ 형태로 바뀐다

절기상 ‘대한’인 20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하강하며 기온이 급하강한다. 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영하 10~13도가량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26일 추위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후에도 한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지난해 12월26일과 이달 2일 강추위에 비교되지만 당시엔 강추위가 하루, 이틀 단기간에 그친 반면 이번엔 1주일가량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 처음으로 한파가 장기화하는 만큼 수도관 동파와 동상 등 피해 없도록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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