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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이미 여러 차례 투자 붐 이후 이어진 경제 위기를 사전에 예측하고, 스스로의 조언을 실제 투자에 적용해 피해를 줄인 인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는 1990년대 후반 주식시장 거품을 경고한 뒤 시장 노출을 줄이기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몇 년 후에는 급등하던 주택 가격의 붕괴와 그로 인한 경기 침체를 예측하고, 자신의 워싱턴 DC 콘도를 매각했다. 두 차례 모두 그의 판단은 옳았다. 닷컴 버블은 2000년 3월 붕괴했고, 워싱턴 DC 지역의 주택 가격은 2006년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 급락했다.
베이커는 AI 투자가 주식시장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현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불길한 조짐을 느끼고 있다고 WP에 전했다. 그는 “일부러 비관적인 전망을 하려는 건 아니다”며 “그저 경제를 열린 눈으로 바라보다 보면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될 뿐이다”고 설명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해 명성을 얻은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도 최근 AI 관련 주식에 대해 유사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바 있다. 버리는 지난해 11월 헤지펀드 사이언자산운용을 통해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등 주요 AI 관련 종목의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시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픈AI는 다음 넷스케이프”라며 닷컴 버블 당시 상징적 붕괴 사례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붕괴가 발생하면 파급 효과는 과거보다 훨씬 클 수 있다”며 “현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19세기 영국의 철도 투자 광풍처럼 다른 산업까지 자원을 빨아들이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다.
현재의 주식시장 상승을 거품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시장에서는 과거 거품기에 나타났던 과도한 차입 확대나 무분별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관측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기업 부채 수준이 역사적으로 낮은 편이며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8% 상승한 것도 기업 이익 증가에 기반을 둔 펀더멘털이 뒷받침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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