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액 5배' 경제효과…마이스 흥행 대박난 경기도

106건 행사로 생산효과 2198억
취업유발 1894명, ROI 평균 5.35
외국인 1만 8077명, 비중 21.5%
F1 쇼런 3만명 방문, 흥행 입증
  • 등록 2026-01-14 오전 6:00:00

    수정 2026-01-14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경기도 마이스 지원사업 ROI 현황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마이스(MICE) 분야에서 투입 예산 대비 5배가 넘는 경제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관광공사가 공개한 ‘2025년 경기도 지원 마이스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는 총 106건의 마이스 행사를 지원해 219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894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도와 공사 의뢰로 한국데이터연구소가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가 지원한 마이스 행사엔 총 8만 39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이 1만 8077명으로 약 22% 비중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세계 30개국 1500여 명 문학계 석학과 작가가 참여해 ‘문학계 세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비교문학협회총회’에 이어 10월 세계적인 차량 주행 스포츠 이벤트 ‘F1 쇼런’으로 단 하루에 2만 40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10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F1 쇼런행사 현장 (사진=경기도)
보고서는 지난해 경기도가 마이스 분야에서 투자 대비 높은 성과를 올리며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투자 대비 성과를 보여주는 ROI 지수(투자수익률)에서 경기도는 1.30에서 최대 20.20까지 분포하며 권장 기준치(1.0)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ROI 평균은 5.35이며 분야별로는 컨벤션(국제회의)가 2.27, 국내회의가 2.24, 포상관광이 1.30을 기록했다. 금액으로 환산한 부가가치유발효과는 국제 이벤트가 754억 원, 국제회의 212억 원, 국내회의 42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를 위해 대형 국제 이벤트 유치에 주력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고 평가한 뒤 “올해도 국제행사 유치에 집중해 상승 곡선을 이어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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