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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적분할은 사업 효율화보다는 최대주주 지배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른바 ‘자사주의 마법’으로 불리는 구조 탓에, 의결권이 없던 자사주가 인적분할 과정에서 신설회사 신주를 배정받으며 사실상 의결권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 제기에 따라 2024년 말부터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신주를 배정할 수 없도록 한 규제가 시행됐지만, 논란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지난해 6월 파마리서치는 인적분할 발표 직후 경영 승계와 최대주주 지배력 확대 의혹이 제기되며 당일 주가가 17%대 급락했고, 5월 인적분할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분할비율·재상장 일정 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발표일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이번 발표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주주환원 로드맵이다. 한화는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10%(신설법인 30%)와 자사주 445만주(지분 5.9%)를 즉시 소각하는 한편 최소 주당배당금 1000원을 약속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한화그룹의 계열사 전반으로 ‘테마’가 확산됐다. 특히 셋째 아들인 김동선 부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한화갤러리아(452260)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거래일간 79.08% 급등했다. 그룹 내 상장사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PLUS 한화그룹주’의 3거래일 누적 수익률은 3.02%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한화의 이번 인적분할을 두고 지배구조 개편 과정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데다, 존속법인의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와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적분할을 경영권 승계와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사례로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자사주를 많이 가진 지주사들의 경우 경영권 승계를 위한 계열분리 작업 외에도 사업재편 및 구조조정과정에서도 지배구조·주주환원 개선 압력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뿐 아니라 자본시장법·공정거래법 개정 등 거버넌스 관련 정책이 이어지면서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자사주 보유 비율이 높은 지주회사들은 소각 기대감이 유효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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