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한진관광, '커스텀 패키지 여행' 출시 예정

한진관광과 클룩의 업무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이장훈 한진관광 대표,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클룩이 한진관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고객 맞춤형 패키지 여행 상품을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API 연동으로 클룩의 50만 개 이상 여행 상품과 한진관광의 에어텔 패키지를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용객은 한진관광의 에어텔(항공+호텔) 패키지와 클룩의 액티비티·투어 상품을 조합해 자신만의 여행 일정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업무협약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월 말까지 주요 여행지의 클룩 렌터카를 10% 할인하며, 클룩 앱 신규 설치 고객에게는 해당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eSIM 10GB를 무료 제공한다. 또한 한진관광 이벤트 참여자에게 호텔 숙박권과 여행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클룩과 한진관광은 커스텀 패키지를 공동 기획하고 마케팅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항공부터 호텔, 관광지 입장권 등 모든 상품을 각각 예약해야 하는 자유여행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취향에 맞는 여행 상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