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올해 P의 거짓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외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 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 9070원이다.
 | (사진=하나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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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고,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PC·콘솔 매출액은 376억원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은 가격 할인 정책으로 전분기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모바일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브라운더스트 2’의 고무적인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월 1.5주년 이벤트 진행하며 매출과 유저 지표 모두 개선했고 팬덤 커뮤니티 강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일부 매출 이연이 있었음에도 전분기 대비 호실적 기록한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네오위즈는 2025년 매출액 3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고,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8.7%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P의 거짓 DLC외 신작들이 더해질 예정으로 전년 대비 성장 가능성 높다는 설명이다. 네오위즈는 이외에도 연내 ‘쉐이프 오브 드림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 ‘킹덤 2’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1월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11월 스팀에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하여 두 달 만에 30만명의 플레이어를 확보했으며 2월 24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업데이트 데모 버전 공개 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트리플A급 콘솔 게임 자체 개발 역량과 내러티브 중심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투자 포인트”라며 “P의 거짓 DLC와 신작들이 가시화되는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23년 11월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 지분 투자를 했는데 2024년 11월 폴란드 개발사 ‘자카자네’와 이후 활발히 퍼블리싱 계약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해가는 모습이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