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한길 오늘 소환…李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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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통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 사건 현재까지 총 8건
"표현 자유 막으려는 지나친 고발·고소" 주장
  • 등록 2026-02-12 오전 6:00:04

    수정 2026-02-12 오전 6:00:0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를 12일 소환 조사한다.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씨에 오는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이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대장동 사업으로 번 1조원 이상의 비자금을 싱가포르에 숨겨뒀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사이에 혼외자가 생겼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존재하지도 않는 ‘혼외자 의혹’을 거론하며 가족 문제까지 끌어들인 것은 악의적인 인신공격이자 정치적 음해”라며 지난해 10월 전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전씨와 관련한 고발 사건은 현재까지 총 8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했다. 그는 국제사회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탄압을 알리겠다며 작년 8월 출국했었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 전씨는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권 들어서서 8건이나 고발을 당했다”며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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