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관세 쇼크에 하락 출발…2500선 ‘위태’

전일대비 0.79% 내린 2501.93 거래중
외국인 매도 속 개인·기관 사자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
  • 등록 2025-02-10 오전 9:07:06

    수정 2025-02-10 오전 9:07:0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쇼크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사진=REUTERS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19.99포인트) 내린 2501.93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 중이다. 이 시간 현재 11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64억원, 기관은 9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이례적으로 급등한 데다 관세 쇼크에 따른 무역 분쟁 본격화 가능성에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4.23포인트(0.99%) 밀린 4만4303.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8포인트(0.95%) 떨어진 6025.99, 나스닥종합지수는 268.59포인트(1.36%) 급락한 1만9523.40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이번주 한국 증시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 미국의 1월 CPI,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파월 의장의 상하원 청문회 발언, 카카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MSCI 분기 리뷰 및 옵션 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 등에 영향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수 방향성은 정체된 채 업종별 순환매 장세의 성격이 짙을 것이란 진단이다.

오락문화 및 IT가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는 1%대 하락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하락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권이다.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은 1%대, 기아(00027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 조일알미늄(018470)이 13%대, 엑시큐어하이트가 10%대, 평화산업(090080)이 8%대 상승 중이다. 아센디오(012170)가 6%대, 한미반도체(042700)와 한국화장품제조(003350)가 5%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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