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대비 둔화한 미 2월 PPI…6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4bp 하락
미 2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0.2%
6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
채권 대차잔고, 4거래일 연속 감소세
  • 등록 2025-03-14 오전 8:19:20

    수정 2025-03-14 오전 9:51:1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 대비 둔화한 가운데 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내린 4.27%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3.96%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PPI는 전달 대비 0%,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의 상승률은 각각 0.2%, 3.3%로 각각 예상치 0.3%, 3.4%를 하회했다.

또한 같은 날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명으로 전주보다 2000명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만 5000건을 하회한 수치다.

미국 상원은 임시예산안을 투표할 예정이다. 다만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화당의 지출안을 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셧다운은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6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대폭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11%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금리가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일부 축소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1.3bp서 20bp로 좁혀졌고,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9.7bp서 마이너스 19.5bp로 축소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1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536억원 감소한 134조 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2년 국고채 대차가 40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5년 국고채 대차가 3969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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