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한샘(009240)에 대해 주택업황 단기 변화 기대 난항 속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자사주 활용(소각)’ 가능성 확인이 필요하다며, ‘트레이딩 바이’ 투자의견과 목표가 4만 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 6200원이다.
한샘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14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하우스부문의 선전과 변동비 효율화 및 고정비 절감 때문”이라며 “특히 3분기 TV광고 및 샘페스타 진행에도 영업이익률 1.6%,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긴 추석연휴 및 10.15대책 이후의 주택거래량 축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지급수수료율 조정, 저수익 자회사 정리 등의 효과로 이익률 개선세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러나 내년에도 영업환경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입주물량 축소, 주택거래량 축소,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리모델링 및 가구 소비여력 축소로 동사 실적 정상화 시점 지연은 불가피하다”며 “외형 성장 둔화 시 이익률 개선 효과는 감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려운 업황대비 견조한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낮은 기저’에 의한 실적 개선보다는 실질적인 실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전방산업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라 실적보다는 ‘주주환원’ 정책 변화 기대가 더 현실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