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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한 번의 세탁물에서는 약 2리터의 수분이 실내로 방출된다”며 “실내에서 젖은 빨래를 건조할 경우 실내 습도가 급격히 상승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아스페르길루스 곰팡이 포자를 흡입할 경우 치명적인 폐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버밍엄대 면역학·면역 치료 전문가 레베카 드러먼드 박사는 “장기간 곰팡이에 노출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드러먼드 박사는 ”실외에서 옷을 말리는 게 가장 바람직하며 실내에서 옷을 건조해야 할 때는 틈틈이 환기하거나 제습기나 난방 기능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