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미국 하버드대 시절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을 극찬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이라면 한화 주식에 투자하겠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 | 이준석 의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하버드대 시절 인연을 맺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극찬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언급했다. (사진=이준석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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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이준석X전인구 주식, 경제, 정치 그리고 샌드위치’ 영상에서 전인구 전인구경제연구소 소장과 주식과 경제 현안을 논의하던 중 하버드대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김 부회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 의원과 김 부회장은 하버드대 1년 선후배 사이로, 이 의원은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김 부회장은 정치학을 전공했다.
이 의원은 한 학년 선배였던 김 부회장에 대해 “동관이 형이 1년 위였기 때문에 엄청나게 술을 마시러 다녔다”며, 당시 비싼 PC방 비용을 김 부회장이 내주어 함께 게임을 즐기곤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 의원은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나라면 한화 주식에 몰빵한다”며 “내가 만나본 재벌 중에 제일 똑똑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내 주식을 살 수 없기 때문에 안 사는 것”이라며 “내가 살 수 있다면 한화 주식에 몰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 소장이 한화 계열사 가운데 특정 종목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 의원은 “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지”라고 답했다.
 |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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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경영 방식과 승계 과정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한화는 확실히 어렸을 때부터 경영에 참여시키는 게 본질인 것 같다”며 “그 집은 삼형제가 나이순으로 덩치가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형님 말에 껌뻑 죽고 그 집안의 위계질서가 확실했다”며 한화그룹의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평가했다.
김 부회장의 개인적인 면모에 대해서는 “매너도 좋고 영어도 정말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김 부회장 외에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영어 실력을 언급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영어에 최적화된 것 같다”고 했고, 최근 만난 정기선 HD현대 회장에 대해서는 “영국식 영어를 하더라”며 영어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