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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기관에서) 노 전 사령관 메모를 통해 ‘누구누구 잡아서 GOP에서 폭사’, ‘음식물에 독약 타 죽이자’, ‘폭탄물 원격조정이나 시한폭탄’, ‘바다에 빠뜨려 죽이자’ 이런 황당무계하고 끔찍하고 잔인한 계획을 세웠던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는 “대상자들도 광범위하다. 차범근 감독은 거기 왜 들어가나. 이재명 영장기각 판사도 역시 꼼꼼하게 들어가 있고, 연예인은 물론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신부님, 목사님 등 종교인까지 다 잡아죽이려고 했던 것”이라며 “상상할 수 있는 일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왕위계승 하는 나라 비난할 게 뭐가 있나. 똑같지 않나”라며 “3선 개헌 후계자 누구겠나. 퍼뜩 떠오르는 사람 있는지 누구인지 차마 말하지 못하겠다. 국민들도 떠오르는 사람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계엄 사태에 대해 마치 아무일 없는 것처럼 ‘누가 죽지도 않았는데 왜 그러냐’, ‘내가 뭘 잘못했느냐’ 이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게 정당인가. 이게 민주공화국의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중대범죄자를 끌어안고 동조하는 당이 보수정당이 맞나. 이건 극우정당도 아니고 범죄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