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대신 집에서…영등포구, 재택의료 지원[동네방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가정 방문해 진료·간호·돌봄
‘우리네 한의원’ 올해 재택의료센터로 2년 연속 지정
입원 없이 집에서 편하게 치료 받으며 일상생활 유지
  • 등록 2025-02-11 오전 10:06:32

    수정 2025-02-11 오전 10:06:32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의료 서비스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영등포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는 2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이용하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이 집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하여, 재택의료가 필요한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이다. 희망하는 가정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지정 기관인 우리네 한의원(대림동 소재)으로 신청하면 된다.

실제 지난해 재택의료 서비스를 받은 90세의 한 어르신은 골반에 욕창이 생겨 병원 입원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재택의료센터의 한의사와 간호사의 방문으로 집에서 침 시술과 상처 소독 등을 받으며 치료에 힘쓴 결과, 욕창이 치유될 수 있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이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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