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재발을 막고자 오는 17일 ‘학교 안전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한 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여당으로서 교육부총리 등과 함께 당정협의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당정협의에서는 고위험군 교사에 대한 긴급 조치 등 관리·지원 체계 구축과 가칭 하늘이법 제정 등을 논의한다. 또 늘봄학교에서 귀가 및 학교 외부 출입 관리를 포함한 학교 주변 안전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한다.
당정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외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도 동석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학부모 여러분으로부터 학교 안팎의 아이들 안전과 관련해 당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당정이 준비한 대책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한 고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1일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양의 시신이 안장돼 있는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조화와 김 양의 영정이 놓여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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