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약품, 해리스 지지율 상승세에 '강세'…유세서도 '낙태권 수호'

  • 등록 2024-09-13 오후 1:27:18

    수정 2024-09-13 오후 1:27:18

[이데일리TV IR팀]현대약품(004310)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대선 TV토론 이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종전보다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현대약품이 해리스 테마주로 언급되면서다.

13일 오후 1시 23분 현재 현대약품은 전일 대비 2.30% 상승한 49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대선 TV토론 이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간 전국단위 지지율 격차가 종전보다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미국 전역의 성인 1690명을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해리스 후보를, 42%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난 10일 밤(현지시간) 대선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대선 핵심 정책 이슈인 낙태권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한 바 있다.

해리스 후보는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과 그린즈버러에서 잇달아 진행한 유세에서 낙태권에 대한 자유를 여전히 강조했다.

이에 해리스 후보의 낙태 정책 테마주로 꼽히는 현대약품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약품은 경구용 인공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의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미프지미소를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을 했다가 2022년 12월 철회했다. 이후 지난해 식약처에 허가를 재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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