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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와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를 발표한 데 이어,다수국에 대한 상호 관세부과 방침까지 예고했다.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해 우리 산업과 수출 영향을 분야별로 점검했다. 최 대행은 “다음주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세 피해 우려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FTA의 적극적 활용도 강조했다. 최 대행은 “K푸드와 화장품 관련 수출품목의 경우, 앞으로 한 가지 입증서류만 제출해도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며 “국내산임에도 원산지 정보 추적이 어려워 FTA 활용이 저조한 재활용 제품과 중고차의 경우, 원산지 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입증서류 인정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통주 지원도 강화한다. 최 권한대행은 “전통주가 와인, 사케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소규모 제조면허를 확대하고, 주세 감면 혜택도 늘리겠다. 단일 소주 주종을 제조방식에 따라 세분화하는 등 고품질 전통주를 수출 전략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봄철 대형산불 대비·대응 계획도 언급했다. 최 대행은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은 5월 15일까지 입산을 통제하겠다”며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전국 241개 기관에 ‘야간 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