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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획기적인 출생 대책과 함께 정년연장을 통해 노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 의장은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 사회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근원적인 문제이다. 생산 가능 인구와 노동력의 부족이 우리의 잠재성장률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법정 정년은 60세다.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은퇴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낭비일 뿐만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년연장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면 세대 갈등이고, 국민의힘이 추진하면 세대 통합인가”라며 “원내대표가 자기 당이 추진하는 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헛웃음만 난다”고 꼬집었다.
진 의장은 “내란으로 인해 그동안 어렵사리 진행돼 왔던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상태이고, 정년연장 논의도 중단된 상태”라며 “국회가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년연장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분담할 방안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도출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년연장TF를 설치해 국회 논의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차원에서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고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반대하겠다는 생각을 걷고 공론화에 나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