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석관동·용산 원효로4가에 3490가구 모아주택 조성

서울시, 13일 모아타운 3건 통합심의 통과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 기대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확충
  • 등록 2025-02-14 오전 11:15:00

    수정 2025-02-14 오전 11:15:0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용산구 원효로4가 등 노후 주거지역에 3490가구 규모의 모아주택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13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 외 2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외 1개소 일대 모아타운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90가구(임대 660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일대(면적 7만6336.3㎡)와 성북구 석관동 261-22번지 일대(면적 5만2019.3㎡)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내부 도로 폭원협소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5개소 추진 시 총 1703가구(임대 345가구 포함), 성북구 석관동 261-22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2개소 추진 시 총 1183가구(임대 195가구 포함)로 2개소 모아타운 완료 시 기존 2319가구의 저층 주거지에서 총 2886가구(임대 540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가로별 특성으로 화랑로32길은 주가로(근린생활가로), 공공보행통로는 커뮤니티가로(공공보행통로와 연계 커뮤니티시설 배치), 동서간 연결도로는 통경을 확보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해당구간은 저층, 중앙부 고층, 돌곶이로변 중층 배치를 통한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계획했다.

용산구 원효로4가 71번지 일대(면적 2만6192㎡)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돼 총604가구(임대 120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24%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도로 협소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설명회,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가능구역의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 확충 △공공청사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 공급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특히 대상지는 인접한 국가유산으로 인해 높이 규제를 적용받아 왔던 지역으로서 대상지 내부 도로 폐도 후 한 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해 높이 규제 적용을 최소화했다. 폐도되는 도로를 대신해 주택단지 내에 폭 8m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용산문화원과 신설되는 주민센터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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