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원텍(336570)은 지난 2024년 태국 시장에서 300대 이상의 올리지오(Oligio)를 판매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당초 목표했던 150대의 두 배가 넘는 판매고다.
 | 김정현 원텍 대표(사진=원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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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두짓 타니 호텔에서 열린 ‘1st WON Prestige Gala Night’ 행사에서 이 같은 판매량을 공식 발표하고 2025년 태국 시장에서 올리지오 480대 판매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원텍 측은 “김정현 원텍 대표가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태국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태국 시장 판매고는 김 대표가 주도한 공격적인 글로벌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사례”라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원텍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전략기획실장과 전무를 거쳐 2015년 대표이사에 오른 그는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이끌었다.
김 대표가 강조하는 핵심 전략은 현지 의료진 대상의 교육과 세미나를 통한 브랜드 신뢰 구축이다. 실제로 원텍은 태국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기술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며 올리지오의 임상적 효과와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김 대표는 “올리지오는 단순한 미용 기기가 아니라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직접 선택하는 메디컬 솔루션”이라며 “제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의료진 교육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원텍은 태국 시장에서 1분기 현재 올리지오 80대를 출고한 상태다. 김 대표는 “올해는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원텍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해외 의료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