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 이석중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AI Tour in Seoul’에 자회사 티디지와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0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발표했으며,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난자리에서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라온피플은 올해 인공지능 플랫폼과 솔루션들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MS의 공식 파트너사인 티디지는 최근 기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글로벌 기업군 가운데 ‘SSPA (Supplier Security and Privacy Assurance; 공급업체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보증 프로그램)’를 통과하고 MS 보안 데이터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두 기업의 기술력과 함께 사업 시너지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MS 코리아와 티디지 임직원들이 라온피플 과천 신사옥을 방문해 AI 플랫폼과 신규 AI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MS 싱가포르 행사에 이석중 대표가 직접 참석하는 등 MS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양한 사업에서 실질적인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내달 26일 열리는 ‘AI Tour in Seoul’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고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원우(Willy Cho) MS Korea 대표, 그리고 토마스 돔케(Thomas Dohmke) 깃허브(GitHub) 대표 등 MS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라온피플과 티디지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보다 진보된 AI 기술과 보안 솔루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