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에이데이터·기가컴퓨팅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SSD ‘삼각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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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용 고성능·고효율 SSD 공동개발…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 등록 2025-10-15 오전 11:04:23

    수정 2025-10-15 오전 11:04: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파두(440110)(FADU)가 대만 에이데이터(ADATA) 및 기가컴퓨팅(Giga Computing)과 함께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파두의 혁신적인 SSD 컨트롤러 기술, 에이데이터의 스토리지 전문성, 기가컴퓨팅의 서버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에이데이터의 신생 엔터프라이즈 브랜드 ‘트러스타(TRUSTA)’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난 5월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에이데이터가 파두와 협력해 기업용 SSD 브랜드 ‘트러스타(TRUSTA)’를 런칭했다. (왼쪽부터) 찰리 우 에이데이터 부사장, 김태균 파두 CBO, 셸리 첸 에이데이터 사장, 이지효 파두 대표, 남이현 파두 대표.
세 회사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성능·에너지 효율성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솔루션을 공동으로 선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 추론 데이터량은 훈련 데이터의 3.8배에 달하고, 에너지 소비는 2023년 대비 1.65배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적 저장 솔루션이 데이터센터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에이데이터는 파두의 Gen5 컨트롤러를 탑재한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기가컴퓨팅의 최신 인텔 제온 6 및 AMD EPYC 9005 서버 플랫폼에서 검증을 마쳤으며, ▲초당 1만3500MB 읽기 ▲1만300MB 쓰기 ▲와트당 447MB 전송 효율을 달성했다.

또한 3 DWPD(Drive Writes Per Day)의 내구성을 갖춰 AI 학습, 대규모 데이터 분석(OLTP/OLAP) 등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파두는 에이데이터와 협력해 화이트라벨 SSD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만 주요 서버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및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SSD 완제품 공급 이후 단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가컴퓨팅 플랫폼에서 QVL(공인 공급업체 목록)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세 회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도 모듈사 및 서버사·데이터센터 고객사 협력을 바탕으로 영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파두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기업에 AI 데이터센터용 컨트롤러를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데이터·기가컴퓨팅과 함께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며 “AI 인프라의 고효율·고성능화를 위한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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