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 장학생 330명 선발…‘역대 최다’[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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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접수…선발 인원 전년 比 약 70명↑
초·중·고·대학생 대상 총 5억원 지급
일반·운동·소음피해 가중지역 장학생 3개 분야
  • 등록 2025-09-25 오전 11:12:28

    수정 2025-09-25 오전 11:12:2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양천구는 공항 소음으로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는 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 거주 학생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공항소음피해지역 장학생’ 330명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양천구)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선발 인원도 전년 대비 약 70명 늘어나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장학생은 일반, 운동부, 소음피해 가중지역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초·중·고등학생 153명, 대학생 177명을 선발하고, 초·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을 지원한다.

‘일반 장학생’은 지난 19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에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고등학생 133명, 대학생 177명 등 총 310명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소음가중치를 반영한 동별 배정인원 범위 내에서 거주기간과 다자녀 가정 여부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최종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운동부 장학생과 소음피해 가중지역 장학생’은 초·중·고 학교별 배정인원 범위 내에서 가정형편, 학생품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장 추천을 통해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피해보상 대책의 일환으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700여 명에게 약 2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적 한계로 피해받는 학생들이 공평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공항 소음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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