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해양기관 클러스터' 조성된다

해수부, 해양 관련 7개 기관과 오는 14일 업무협약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해양기관 클러스터'
오는 2027년 본격 사업 착수 예정
  • 등록 2025-02-13 오전 11:00:00

    수정 2025-02-13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재개발되는 부산한 북항 항만 사업대상지역에 해양 관련 기관들이 모이는 ‘해양 기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사진=이데일리 DB)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오는 1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해양 기관들과 ‘부산항 북항 재개발 해양 기관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해양 기관들과 더불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운조합도 참여해 산·학연 복합 인프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해수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구역 내 ‘복합항만지구’ 약 7만 7000㎡ 부지에 해양 관련 기관 클러스터를 설립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를 제외하고는 기관 이전시 추가로 필요한 업무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당 클러스터에 입주하고자 하는 기관들은 각자 입주 규모와 방식, 도입 시설 등 세부계획을 마련한다. 이후 해수부는 재개발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조정·수립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업무협약에 참가한 7개 기관 외에도 해양 관련 업·단체 추가 유치도 진행한다. 참여 기관들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하반기까지 조성계획을 마련 후 내녀 상반기에는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7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북항 재개발 해양 기관 클러스터는 기존 해양 관련 클러스터(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와의 시너지를 통해 재개발 지역의 활성화와 해양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관들과 협력해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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