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의정부 개막 D-30

3월15일~23일 의정부실내빙상장서 열려
상위 13개국 참가…동계올림픽 출전권도
지난 7월 市-대한컬링연맹 조직委 꾸려
김동근시장 "의정부서 컬링 감동 누리길"
  • 등록 2025-02-12 오후 12:51:31

    수정 2025-02-12 오후 12:51:3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컬링종목의 세계 최정상 선수들을 의정부에서 만날 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스포츠 종목에서 올림픽과 함께 가장 권위가 높은 대회가 ‘세계선수권대회’인데 내달 15일 의정부시에서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다.

내달 9일부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의정부실내빙상장.(사진=의정부시 제공)
12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세계컬링연맹은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상위 13개국이 참가하며 이중 상위 7개 팀에는 2026년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이번 대회의 의정부 개최를 확정한 의정부시와 대한컬링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국제대회 국비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4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적인 빙상 스포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김동근 시장과 한상호 한국컬링연맹 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월 2회의 실무회의를 열고 있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의정부를 방문하는 선수 및 관계자,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관기관을 포함한 행정(대회)지원단을 꾸려 △홍보 △도시정비 △치안·교통 △화재예방 △긴급구조 등 분야에 걸친 준비에 나섰다.

또 대회에 출전하는 각 국 선수들을 위한 자원봉사단도 모집을 마쳤다.

김동근 시장과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특히 시는 참가하는 선수단과 팬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과 15분 거리의 있는 아일랜드캐슬 호텔 전실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선수들이 모두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호텔과 경기장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를 제공하며 경기 관람객들에게도 녹양역에서 경기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숙박과 음식점,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지역 사업체의 경제적 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회 준비 및 운영 과정에서 직간접적인 일자리(시설 관리, 이벤트 운영, 자원봉사 등)가 창출되고 대회와 관련된 기업 스폰서십으로도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의정부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국내·외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김동근 시장은 “대한민국과 세계 컬링 강국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승부가 곧 의정부에서 시작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전 세계 컬링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들이 세계인과 함께 의정부에서 컬링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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