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아워홈 사장 “새 경영체제서 더 큰 꿈 이룰 수 있을 것”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 사내 게시판 글
SPA 체결 이후 첫 공식 입장 나와
  • 등록 2025-02-13 오전 11:15:10

    수정 2025-02-13 오전 11:15:1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재 아워홈에서 꿈꾸는 미래보다 새로운 경영체제에서 더 큰 꿈을 이루실 수 있을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이 한화그룹 오너가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상황에서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구미현 아워홈 회장이 선임한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은 12일 사내 내부망에 “과거 아워홈은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주주간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회사의 성장동력이 무너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경영총괄사장은 과거 고(故) 구자학 선대 회장의 비서실장, 아워홈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회장님께서 있는 주체를 찾아 경영권을 이양하겠다고 천명했고, 다행히 아워홈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면서 “여러분과 아워홈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총괄사장은 인수합병으로 인해 우려되는 구조조정 등 직원 불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회장님께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 유지와 처우에 불이익이 없도록 계약서에 명기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2월 급여 지급 시 개선된 제도와 기준으로 지난해 성과 보상을 실시하고 3월 정기 인사를 단 하루도 미루거나 늦추지 않도록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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