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재 "F-5 수원 추가 배치 반대..군 공항 폐쇄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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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강릉기지 KF-21 배치에 밀려난 F-5
수원 추가 배치 가능성, 노후기체 문제 우려
2022년 10전비 F-5 추락사태 등 이력 있어
  • 등록 2026-03-18 오전 9:26:01

    수정 2026-03-18 오전 9:26:01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 군 공항에 노후 전투기 F-5 추가 배치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시장 예비후보.(사진=안교재 캠프)
안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세기 가까이 운용된 노후 전투기로는 현대전의 드론 공격을 막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공군은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를 강원도 강릉 제18전투비행단에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18전투행단은 도입 40년이 넘은 노후 기체 F-5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KF-21 배치로 밀려난 F-5는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 추가 배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교재 예비후보는 “그렇게 되면 수원은 사실상 ‘노후 전투기의 최후 집결지’가 될 수 있다”라며 “수원 군 공항은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도시 생활권에 둘러싸인 도심 공항이다. 노후 전투기를 집중 운용하는 것은 단순한 소음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2022년 수원 군공항에서 이륙한 F-5 전투기 추락 사고를 언급하며 “당시 조종사는 민가를 피하려다 탈출하지 못해 순직했다”며 “이러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도 2017년 화성 화옹지구가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내년이면 10년째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2024년 F-5 추가 배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역 정치권에서 이에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는 “현대 공중전의 핵심은 스텔스 전력, 조기경보, 전자전,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이라며 “도심 한복판에서 노후 전투기를 계속 운용하거나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군공항을 유지하는 것보다 첨단 전력 확보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원 군 공항을 노후 전투기의 마지막 집결지로 남겨두는 것도, 도심에서 최신 전투기를 계속 운용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는 것도 모두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라며 “수원 군 공항을 폐쇄하는 것이 시민의 안전과 대한민국 국방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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