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트럼프 관세 쇼크 소화…삼성전자 3% 반등

전거래일 대비 0.03 내린 2521.24 장마감
무역분쟁 가능성에 장초반 2500선 붕괴했으나 회복 흐름
업종별·시총상위 혼조, 엑시큐어하이트 ‘上’
  • 등록 2025-02-10 오후 3:39:04

    수정 2025-02-10 오후 3:39:0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쇼크로 출렁이다 약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마감을 앞두고 급등하며 5만원대 중반을 회복했다.

사진=REUTERS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68포인트) 내린 2521.24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2500선이 무너지며 2499.18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장중 2526.33까지 올랐다.

기관 수급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에만 266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41억원, 외국인은 277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이례적으로 급등한 데다 관세 쇼크에 따른 무역 분쟁 본격화 가능성에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4.23포인트(0.99%) 밀린 4만4303.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8포인트(0.95%) 떨어진 6025.99, 나스닥종합지수는 268.59포인트(1.36%) 급락한 1만9523.40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관세 우려에 하락하며 2500선 내주었으나, 이슈 소화하며 2520선 보합권을 회복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상호 관세조치는 EU산 자동차와 철강 등을 겨냥한 조치인 것으로 전망되며 코스피는 관세 이슈 소화하면서 오후장에서 하락폭을 되돌렸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혼조 마감했다. 오락문화가 1.90%, 섬유의류가 1.05% 오른 반면 금속은 1.22%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이날 3.54% 오르며 5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41%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12%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으는 2.59% 하락,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 엑시큐어하이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24.29%, 디아이씨(092200)가 16.81%, 삼화전기(009470)가 13.73% 올랐다. 반면 OCI(456040)는 8.93% 하락했으며 금호건설우(002995),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OCI홀딩스(010060), 한화오션(042660), 한미반도체(042700), SNT에너지(100840)는 6%대 하락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3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4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8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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