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1%대 하락하고 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1포인트(1.15%) 내린 711.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25.34로 전 거래일(720.22) 대비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1283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6억원, 642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업종 대부분이 내림세인 가운데 기계·장비가 3%대 밀리고 있고 비금속, 전기·전자, 화학 등이 2% 이상 빠지고 있다. 유통, 금속, 운송·창고, 건설, 제조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제약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4% 이상 밀리고 있고 리노공업(058470), 파마리서치(214450), 알테오젠(196170)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코오로티슈진 등은 약세를 보인다. 반면 휴젤(145020), HLB(028300) 등은 2%대 오르고 있고 에스엠(041510), 클래시스(214150), HPSP(4038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개별종목 중에는 엑시온그룹(069920)이 20억원 규모 사모 영구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에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이외 네이처셀(007390),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올리패스(244460), 현대공업(170030), 신라섬유(001000) 등이 20% 이상 급등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