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는 우크라이나 부분 휴전 실무 협상과 관련 “실질적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우크라이나 대표 회담에 이어 러시아 정부와 만난 뒤,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30일간의 공격 중단 조치 이행 문제 등을 논의한다.
|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러시아 영공 폐쇄 이수 우회로를 택하면서 인천공항 출발 기준 유럽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30분, 미주 동부는 1시간 40분 시간이 더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류비 부담은 기존보다 10~24%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영공 폐쇄에 따라 승객 수송량이 줄어든 경우도 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300석짜리 신기종 A330-300을 유럽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우회 시 항속거리가 미치지 못해 울며 겨자먹기로 더 길게 운행할 수 있는 A330-200편을 운항했다. A330-300보다 100석이 더 적다.
이에 대해 한국항공협회 관계자 “우리와 상관없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리 항공업계가 내지 않아도 될 비용을 너무 많이 지출했다”며 “하루빨리 종전이 돼서 기재 운영부터 스케줄 관리 효율화, 유류비 절감 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