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실 부순` 서부지법 습격범, 1명 긴급체포…2명 자수

7층 판사실 문 망가뜨려 침입한 혐의
피의자 2명, 경찰에 자수…입건해 불구속 수사
"불법행위자 특정해 수사할 계획"
  • 등록 2025-01-21 오후 6:15:25

    수정 2025-01-21 오후 6:20:4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19 서울서부지법 폭동’을 수사하는 경찰이 판사실 출입문을 망가뜨려 침입한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한 19일 오전 경찰이 서부지법 후문에서 쓰러진 현판을 세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법원 7층 판사실 출입문 손괴 및 침입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전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폐쇄(CC)TV와 채증자료, 유튜브 등 영상 분석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의자 2명은 각각 지난 19일, 20일 ‘자신들이 서부지법에 불법 침입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채증영상 등 영상자료 및 현장 감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불법행위자를 특정,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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