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전공의 199명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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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레지던트 등 모집 지원 현황 공개
4년차 최다 지원 병역 대상자들만 98명
2월 추가 모집 남았지만 병역특례 불가
  • 등록 2025-01-20 오후 5:56:00

    수정 2025-01-20 오후 7:14:5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 199명이 지원했다. 정부의 사과와 수련특례, 입영연기 보장 제안에 전공의들은 아직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지난 19일 레지던트 1년차 및 상급연차(1~4년차) 9220명 모집에 199명이 지원했다. 2.2%다. 당초 마감일은 17일이었지만 일부 수련병원 요청으로 이틀 연장했음에도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지 않았다.

사직자 및 지원자 현황(명)
연차별로 보면 4년차가 1539명 중 76명(4.9%)으로 가장 많이 지원했다. 그 뒤를 △3년차 2427명 중 52명(2.1%) △2년차 2580명 중 54명(2.1%) △1년차 2674명 중 17명(0.6%) 등이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사직(임용포기) 대상자 5913명 중 135명(2.3%)이, 비수도권에서는 3307명 중 64명(1.9%)이 지원했다.

인턴 수료(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지던트 1년차 2차 모집에서는 총 37명이 지원하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3명, 비수도권에서 1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는 인턴 2967명, 레지던트 9220명 등 총 1만 2187명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최대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련특례를 적용해 1년 내 동일 연차·진료과로 복귀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한시적으로 해제했다. 복귀할 경우 수련을 마무리할 때까지 입영연기를 허용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국방부는 수련을 중단한 의무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2월 중 군의관, 공중보건의 등으로 역종을 분류한 후 올해 입영 대상자에게 분류 결과를 통보한다. 복지부가 이번 추가모집을 마친 후 최종 합격자 명단을 이달 중 병무청에 통보해야 이들이 입영 대기자에서 빠지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3월 입영하거나 불확실성 속에서 입영을 계속 대기해야 한다. 이같은 상황에 이번에 지원한 199명 중 의무사관후보생(입영특례 적용 대상)은 98명이나 됐다.

수련병원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면접(실기)시험 등을 실시하고 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전공의 정원 중 결원분에 대해서는 예년과 같이 2월 중 추가모집 예정이다. 추가모집 대상 및 자격 등은 별도로 안내한다. 다만, 이때 지원자는 2월 초 병무청에서 국방부로 입영 선발대상자를 통보하는 병무 일정상 입영특례는 적용이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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