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8500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했던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국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한 바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8% 하락한 8676.05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5월 2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임기 중 총 1억원을 ETF에 투자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다.
매수시점인 당일 9시 12분에 이 대통령은 KODEX 200을 주당 3만5530원에 564주를 샀다. 이날 기준 KODEX 200은 14만800원까지 올랐다. 수익률은 296.29%로, 5937만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KODEX 코스닥150은 이 대통령이 매수할 당시 주당 1만1800원이었고 1659주를 매입했다. 이날 KODEX 코스닥150은 1만8130원에 거래 중이다. 수익률은 53.60%로, 1049만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다른 코스피 지수 추종 상품인 ‘TIGER 200’ ETF에 매달 1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TIGER 200 29주를 103만80원에 매수한 이 대통령이 매월 28일 100만원씩 매수했다면 현재 투자원금은 1200만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적립 매수기 때문에 정확한 수익률을 계산하기 어렵지만, 약 2340~3120만원 사이의 이익을 얻었을 거라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