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123억원…'예술심장' 뉴욕 경매서 100억원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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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작 푸른점화 '19-Ⅵ-71 #206'
크리스티 뉴욕서 840만달러에 팔려
100억원 넘긴 두 번째 작품으로 기록
  • 등록 2025-11-18 오전 11:27:58

    수정 2025-11-18 오후 5:00:21

김환기의 ‘19-Ⅵ-71 #206’(1971, 면에 유채, 254×203㎝).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진행한 ‘20세기 이브닝 세일’에서 0000만달러(약 000억 000만원)에 낙찰되며 한국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사진=크리스티).
[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수화 김환기(1913∼1974)가 1971년에 그린 푸른색 전면점화 ‘19-Ⅵ-71 #206’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진행한 ‘20세기 이브닝 세일’에서 840만달러(약 123억 1776만원, 수수료 포함 151억원)에 낙찰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미술품 경매 최고가 경신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한국미술품 경매사를 통틀어 이전까지 최고품은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8800만 홍콩달러(당시 약 131억 875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푸른색 전면점화 ‘우주’(Universe 05-Ⅳ-71 #200, 1971)다. 당시 ‘우주’는 한국미술품 100억원 시대를 열어젖힌 의미도 챙겼다. 그 뒤를 이은 ‘19-Ⅵ-71 #206’은 한국 현대미술품 100억원대를 넘긴 두 번째 작품이다.

김환기로 김환기를 넘어서는 장면은 완성되지 못했지만 이번 낙찰로 ‘19-Ⅵ-71 #206’은 한국미술품 경매사상 두 번째로 비싼 그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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