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중구는 호텔신라(008770)와 23년째 손을 맞잡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3일 호텔신라와 ‘위기상황 해소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 김길성 중구청장(왼쪽)과 김준환 호텔신라 부사장(사진=중구) |
|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는 올 한 해 동안 총 5460만원을 기부하며 매달 455만원씩 꾸준한 후원할 예정이다. 구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호텔신라의 나눔은 2003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9억 7759만원에 달하며, 중구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도 호텔신라의 후원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저소득 학생, 긴급 위기가정 등에 5000만원 이상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준환 호텔신라 부사장은 “우리 호텔이 위치한 중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호텔신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와 함께 중구민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역할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