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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수업실연’ 점수를 50%로 환산한 30점 만점이 아닌 60점 만점의 원점수를 적용한 결과로 합격자를 발표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합격자 중 49명이 불합격, 불합격자 중 49명이 합격으로 변경되면서 98명의 당락이 뒤바뀌었다.
기간제 교원 지원 과정에서 제출해야 하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마약 등 중독자 검사,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서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사안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이들을 위해 희망할 경우 초기 상담을 진행한 뒤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한 심리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일은 변명할 수 없는 잘못으로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도 그걸 걸러내지 못한 것은 교육청의 책임이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성적산출 프로그램 시스템 개선 및 고도화, 임용 선발 전문인력 보강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